▶ 주하원보건위 통과, 확정되면 전국서 담배값 최고 비싸
하와이주하원은 14일 담배에 대한 세금을 2달러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추가 담배세 인상이 최종 확정 발효되면 하와이주의 담배세는 종전의 1달러에서 2달러로 2배가 되며 이는 미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
하원 보건위원회 데니스 아라카키위원장은 이번 상정안의 목적에 대해 담배가격을 올림으로써 10대들의 흡연율을 억제할수있고 연간 3천만달러~ 4천만달러가량의 주 재정수입이 창출될 것이고 이중 약 5백만달러가량은 청소년들을 위한 금연교육에 할당될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화당 하원의원 밥 멕도멋 같은 사람은 이번 상정안으로 담배세가 인상될경우 저소득층의 조세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을 들어 반대하고있다.
또한 멕도멋의원은 현재 넘쳐나다시피하는 기존의 금연교육에 더해 또 새로운 금연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안에대해 그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대해 아라카키위원장은 현재 주재정은 향후2년동안 3억달러이상의 예산적자가 예상되며 주의회에서 더많은 재정수입을 확보할수 있도록 하거나 아니면 기존에 제공되던 교육,보건 공공 서비스를 줄이든가 해야될것이라고 말했다.
12명의 공화 의원들만 반대하고 대다수 하원의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된 담배세 인상 상정안은 현재 하원재정위원회로 넘어가 심의를 기다리고있다.
현재 미 전국에서 가장높은 담배세를 부과하고있는 주는 뉴욕으로 담배 한갑당 1달러 11센트의 택스가 부과되고 있으며 2위는 하와이와 알래스카로서 한갑당 1달러이다.
뉴욕주는 오는 4월경에 1달러50센트로 담배세를 인상할예정인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그러나 이번 하와이 주의회의 2달러 세금안이 확정되면 하와이가 전국 최고의 담배세금을 물리는 곳이 되며 그렇게 될 경우 흡연자들은 담배 한갑당 최소한 5달러 이상은 지불해야 구입할수 있게 된다.
<김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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