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 발표, 재정적자확대 따른 불가피한 조치
세수감소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음에 따라 긴급 공무원채용 동결조치와 함께 대대적인 세금인상 및 서비스 축소가 시행된다.
게리 락 주지사는 19일 기자회견에서 총 16억달러로 예상되는 예산적자를 메우기 위해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며 교사 및 일반 공무원의 급여인상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락지사는 특히, 공립학교와 교도소를 포함한 모든 주정부 서비스 예산을 일괄적으로 6%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락지사의 이 같은 조치는“대검을 휘두르는 것처럼 너무 가혹하다”고 헬렌 소머즈 하원예산위원장이 지적하는 등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락지사는 판매세와 사업세를 포함한 전반적인 세금 인상은‘최후의 수단’이라고 언급했지만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또한, 그는 민주당 소속의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는 세금 감면혜택의 확대실시를 재고해야할 시점이 됐다고 지적했다.
예산 관계자들은 지난 9월 이후 지금까지 9억달러의 세수가 감소한데이어 향후 16개월간 2억5천만달러가 더 줄어든 2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저소득층 의료지원이나 교육부문 비용은 지난해보다 1억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심각한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잠정적으로 판매세를 0.5 포인트 인상, 추가재원을 마련하자는 일부 의원들의 제안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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