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치들 선정 ‘올해 선수상’까지…기록 경신은 실패
수영 기대주 염상준군(디케이터 고교 11학년)이 워싱턴주 고교 수영 4A 챔피언십에서 평형 100야드(53초66), 개인혼영 200야드(1분53초37), 팀 혼영 200야드(1분38초88)를 휩쓸고 3관왕에 올랐다.
염군은 지난 16일 페더럴웨이 킹 아쿠아틱 수영장에서 끝난 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으나 보기드문 역영을 펼쳐 코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는 겹경사의 기쁨을 맛봤다.
염군은“기록이 작년보다 못하지만 만족하다”며 평형에서 2위를 차지한 팀 동료 타이슨 셜리반으로 인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겸손해 했다.
염군의 주 종목은 평형으로 주내 주니어 선수 중 이 종목 전미 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는 염군이 유일하다.
아버지 염석태씨는 지난 해 킹 아쿠아틱 수영장에 부임한 최윤희 코치의 부단한 지도로 염군의 배영이 눈에 띄게 발전, 개인혼영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군의 100야드 평형의 개인최고 기록은 미국대표 상비군 선발 기준기록에 단 0.5초 뒤지며 200야드 평형과 혼계영에서는 기준 기록에서 불과 2.5초 모자란다.
염군이 최근 2년 새 발군의 실력으로 기록을 경신해 나가자 아버지 염씨는“요원할 것으로 여겨지던 한국 국가대표 선발도 노려볼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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