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재정‘바닥’…연말 8억달러 차입 예상
경기침체에 따른 급격한 세수감소로 올 연말에는 외부차입금에 의존해야할 정도로 주정부의 재정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마이클 머피 주 재무장관은“재정적자가 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에는 외부자금 융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출은 늘지만 세수는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20년만에 처음으로 재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자금을 꾸어 와야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예산 관계자들은 오는 2003년 6월에 끝나는 현 회계연도(2년) 기간 동안의 재정적자 규모가 1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현재 학교·법원·사회복지 등 부문을 포함하는 일반회계지출 적자폭이 이미 8억1천2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세금인상이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사 브라운 주 상원 예산위원장은 “최근의 상황을 고려할 때 세금인상안을 검토해야할 시점에 왔다”고 말했다.
브라운의원은 판매세를 0.1% 인상할 때마다 1억달러의 세수가 늘어나지만 아직 구체적인 인상방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머피 장관은 그러나, 세금인상 등 상황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11월경에는 현금부족액이 2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의회를 압박했다.
한편, 주 케이스로드 전망위원회(CFC)는 각종 의료지원사업 및 지역순찰 소요경비와 학교신입생 등록수가 주 예산에 책정된 것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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