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MGM작으로 여자들의 심리를 잘 다루는 조지 큐커 감독의 흑백 로맨틱코 미디다.
가장 세련된 맵시 있는 코미디(다소 말이 많지만)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브로드웨이 히트작을 영화화했다.
무대에서 주연한 캐서린 헵번이 영화에도 나오는데 그녀는 허영심 많은 사교계 여성으로 나와 명연기를 보여줘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었다.
헵번은 여기서 가슴에 바람이 잔뜩 들어간 부잣집 여인으로 나와 평범한 남자와 평범한 사랑을 해보고파 안달이 난다. 헵번이 마음을 주게 되는 남자가 어수룩해 보이는 신문기자 제임스 스튜어트 그리고 둘이 맺어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헵번의 멋쟁이 전 남편 케리 그랜트.
세 사람이 서로 밀고 당기고 앙앙불락하면서 웃고 쏘아대고 또 사랑하는 이야기가 깨소금 쏟아지는 맛. 스튜어트가 오스카 주연상을 받았고 오스카 극본상도 받았다. 만인 필견의 명화로 이 영화는 1956년 프랭크 시나트라, 빙 크로스비, 그레이스 켈리가 나온 뮤지컬 ‘상류사회’(High Society)로 다시 만들어졌다. 여기 나오는 콜 포터의 노래들이 로맨틱하고 달콤하다.
’필라델피아 스토리’와 함께 역시 큐커가 감독하고 헵번과 그랜트가 공연한 1938년산 흑백 로맨스 영화 ‘휴가’(Holiday)가 22일과 23일 뉴베벌리 시네마 (7165 베벌리. 323-938-4038)에서 상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