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절감 위해 8월과 12월에 일주일씩 전면 휴무
시애틀시가 운영하는 공립도서관이 비용절감 차원에서 오는 8월과 12월에 각각 일주일간 폐쇄될 예정이다.
도서관 위원회(LB)는 8월26일-9월1일, 12월17일-23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시내 전 도서관이 휴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LB 관계자들은 이 같은 일시 폐쇄조치를 통해 85만달러를 절약할 예정이라며 이는 대부분 인건비라고 덧붙였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도서관 폐쇄보다는 다른 방법을 통해 운영비 삭감을 추진하도록 주문했으나 대안마련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관 노조는 인력감축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 이러한 휴무계획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LB는 또한, 니클스 시장이 요구한 34만달러의 추가 예산삭감을 위해 도서 구입과 데이터베이스 구축비에서도 16만달러를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데보라 제이콥스 도서관장은“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전체비용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은 인건비와 도서구입 비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반적인 긴축예산 편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1억6천만달러의 예산으로 추진중인 중앙도서관 건립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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