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도 꽃박람회 홍보 동분서주 박영일 충청도민회장
"1억 송이에 달하는 꽃의 현란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꽃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200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에 뉴욕지역의 많은 한인 동포들이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동부지역 충청도민회 박영일(59·엘리트건설 대표) 회장은 요즘 몸이 몇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충남 예산군 덕산면이 고향인 박 회장은 모처럼 고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에 많은 뉴욕 동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꽃박람회’ 홍보를 자원하고 있기 때문.
박 회장은 "충청도에서도 뉴욕 동포들을 위해 만찬을 베풀고 온양, 공주, 부여 등 인근 관광지 및 유적지 답사까지 계획하는 등 대대적인 환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생업까지 팽개치다 시피하고 꽃박람회 홍보에 매달려온 박 회장은 도민회 잔치를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위안 행사로 마련하는가 하면 뉴욕과 뉴저지 지역 각종 노인단체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얼굴을 내밀어 고향 사랑과 박람회 홍보에 여념이 없다.
이같은 박회장의 노력은 충청도에서 초청한 개막식 참가자 인원수에서 나타난다. 행사 주최측이 초청한 미주 동포들은 모두 300명이나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120명이 뉴욕지역에 배당된 것.
오는 4월26일부터 5월19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꽃과 새 문명’을 주제로 열리는 ‘200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는 처음으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공인을 받아 세계 30여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꽃의 향연이다.
모두 24만여평에 달하는 전시장 부지에는 꽃과 새 문명관, 무궁화관 등 6개 실내전시관과 바다물결정원 등 20여개 야외정원이 들어선다. 각종 공식행사, 거리공연, 무대공연 등 총 16종에 이르는 다양한 이벤트도 274회에 걸쳐 곳곳에서 펼쳐진다.
인근 방포항에는 서해바다 특산의 각종 해물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촌도 마련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