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우수 교육인재 확보및 납세자 비용도 절감등 목적
▶ 도벨 UH총장 팻 하마모토 교육감 획기적 시스템 연계안 구상
팻 하마모토 하와이주교육감과 에반 도벨 하와이대총장이 최근 만남을 갖고 ‘킨더가튼(유치원)부터 대학에 이르는 하와이 공립교육 연계시스템’을 구상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도입할 경우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을 수혜할수 있는 기회가 확충되고 납세자들에게는 감세혜택이 돌아갈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마모토 교육감은 이미 교육부,교육위원회, 하와이대 평의회및 하와이대 행정당국 대표들과 의견을 나눈것으로 27일자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에 보도됐다.
교육부와 하와이대측은 최근 하와이 공립학생들이 수학과 영어 표준시험에서 낮은 성적을 보이는등 공립교육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여러차례에 걸쳐 폭넓은 의견들을 교환해왔다.
현재까지 양측간에 개진된 의견들은 독해 보조직(reading support position) 을 위한 2년제 학위 프로그램을 하와이대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제공하는것, 수학이나 과학등 특수과목에 특화된 고교들간의 새로운 네트웍을 구축하는 방안,학교간 공동구매 시스템등 다양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도벨총장은 이런 일련의 프로그램들을 ‘교사 군단(teacher corps)’이라 명명하고 유망한 운동선수를 스카웃하는것처럼 유능한 인재를 스카웃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몇몇 프로그램들이 어쩌면 2003년 봄학기부터 실시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도벨은 또한 ‘간호나 교직등에 대한 직업교육은 하와이지역사회에 증가일로에 있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차원에서 확충되어야한다’며 ‘만약 이런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현재 관행처럼 되다시피한 본토에서 교사 모셔오기 같은 현상은 없어질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의 교육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본토에서 교육을 받은 교사의 수가 하와이에서 교육을 받은 교사수를 넘어서기 시작한 해는 2000-2001년도부터이며 이 해에 본토로부터 유입된 교사수는 전체 하와이공립학교 교사의 51퍼센트에 달하는 7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도벨총장과 하마모토 교육감은 하와이에서 배출될 미래교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온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벨은 이같은 시도에 대해서 하와이 교육역사상 2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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