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방문중인 한명숙(57, 사진) 한국 여성부 장관은 5일 여성의 역량강화와 사회적 지휘 향상을 위해 한국 여성들과 뉴욕 한인여성들간의 교류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 참석 중인 한 장관은 이날 오후 5시30분 플러싱 영빈관에서 언론 간담회를 갖고 "해외동포들은 국외에 있는 한국의 인적 자산이다.
지난해 출범시킨 한민족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자영업, 비즈니스 그룹, 인권, 사회문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이 국제연대를 구축해 서로 교류하고 지원하는 것이 여성의 역량강화와 사회적 지휘 향상을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특히 동포여성도 가정폭력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과 뉴욕한인 여성들간의 교류를 통해 상담, 법적인 지원, 교육 강화 등에 대한 협력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한국에서의 여성지위 향상과 관련, 과학기술분야 여성인력 양성을 위한 채용목표제, 대학여교수 채용 확대,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제 등에 대한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특히 지난해 1월 여성부가 설립된 이후 여성의 산전·후 유급휴가기간이 60일에서 90일로 연장되도록 법적으로 가능케 한 성과를 내세웠다.
한 장관은 언론 간담회에 이어 뉴욕한인 여성지도자 50여명을 초청, 만찬 행사를 가졌다.
한편 3일 뉴욕에 도착한 한 장관은 4∼6일 공식 및 비공식 유엔회의를 마치고 7일 뉴욕을 출발,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한국으로 돌아간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