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경영난으로 감편된 아시아나항공 뉴욕∼서울 노선의 정상 운항 복구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신철 미주지역 본부장은 6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뉴욕∼서울의 노선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총 2,000억여원 적자 중 5분의 1에 해당하는 400억원의 손실을 본 최대 적자노선"이라며 "9.11테러 사태 이후 극도로 나빠진 회사 경영 상태에서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기존 주 7일 운항은 현재로선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여객기 감편으로 인해 뉴욕지역 항공사 대리점 관계자들과 고객들에게 미치는 피해와 불편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이를 다소나마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성수기가 시작되는 5월 중순 이전까지 좌석수가 많은 여객기로 대체하거나 항공기 1편을 더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본부장은 또 올해 아시아나항공이 JFK 공항 취항 10주년을 맞는 것과 관련,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월 15일을 기해 뉴욕∼서울 노선을 주 7회에서 4회로 감편하면서 비수기임에도 좌석이 없어 고객들이 발이 묶이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대리점들이 영업 손실을 이유로 정상운항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