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 NGO 네트워크’가 6일 오후 3시 원불교 유엔사무소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여성의 역할’이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강재 국제위원은 ‘남북 평화정착에 대한 여성의 역할-여성중심 통일교육’을 주제로 연설,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정치적 통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남북이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차원의 화합이 진정한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때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통일교육은 우리일상의 개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여성이 그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지현 민주평통 여성분과위원장은 ‘엿보는 북한여성의 생활’에서 "북한 여성은 정치적으로 높이 평가되는 것과는 별도로 일상생활에서는 상당히 유교적인 풍습이 남아있다"고 전하고 "통일의 과정은 아직도 많은 인내를 요하는 어려운 과업"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조영숙 정책실장은 ‘통일, 평화와 여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분단상황으로 인한 전쟁의 위협은 국가주의를 부추기고, 이로인해 민주발전을 비롯한 여성 및 약자의 권익이 침해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평화구축 과정에 여성이 더욱 더 많이 참여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NGO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는 주제 발표에 앞서 한명숙 한국 여성부장관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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