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연방의회가 하루속히 245(i) 조항 적용 시기를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백악관에 상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불법체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6일 오후 2시30분 백악관에 히스패닉 경제 지도자 200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우리는 미국에 있는 사람들을 예우할 것이다. 이를 이룰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가족이 재회할 수 있도록 245(i) 조항을 통과시키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은 245(i)가 의회를 통과해 내가 서명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연설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245(i) 조항이 마감된 직후 6개월 연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의회에 밝힌 바 있다. 또 당시 케빈 루니 연방이민국(INS) 국장대행도 6개월∼1년 연장이 업무행정차원에서 바람직하는 입장을 상원청문회에서 밝혔다.
불법체류자에게 합법적 체류신분을 부여하는 245(i) 조항은 지난해 4월30일 만료됐으나 이후 연방 상, 하원에서 이를 복원, 연장하는 각종 법안이 잇달아 상정됐다. 그러나 9.11 테러 여파로 법안은 심의되지 않았으며 2002회계연도 법무부 예산안에서 관련 예산이 누락됨에 따라 백지화되다시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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