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갑 한인세탁협회 회장은“무리한 가격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회원들의 계몽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9일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인업소들간의 과당 경쟁으로 적정한 세탁비가 유지되지 못한다며 회원들에게 담합행위를 피하고 적정 가격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 시애틀 한인회장과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은 새로 출범하는 젊은 회장·이사장단의 뜻을 회원들이 적극 밀어주도록 당부했다.
이취임식에 이은 정기 이사회에서 김영민 이사장은“세탁기술 향상을 위한 세미나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39,441달러의 2002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골프대회는 다른 단체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당초 5월에서 6월로 연기키로 했다.
벨뷰지역 회원 박철순씨 등이 연례 골프대회의 실익성 문제를 제기하자 이 회장은 매년 골프대회를 통해 이익금이 발생했다며 연말 결산 시 이익금이 내년도 이월금으로 적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탁협회 새 임원진 명단
▲회장: 이희갑 ▲부회장: 오학수 ▲총무: 서정철 ▲재무: 전철호 ▲기술: 이창학 ▲홍보: 김홍락 ▲감사: 박명준 ▲이사장: 김영민 ▲부이사장: 김창호, 이종성, 차종학 ▲총무이사: 주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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