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카 콜라사, 타제품 추가 의뢰 …목표 달성시 1만달러 기부제의
코카콜라사가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 협회(KAGRO·회장 이한범)의 폭넓은 구매력을 이용, 판촉 작전을 벌이고 있다.
코카콜라는 작년 2번에 걸쳐 벌였던 20온즈 콜라 판촉 프로그램이 예상외의 성공을 거뒀다며 스포츠음료 시장에서 게토레이에 밀려 실적이 부진한 파워에이드 판매 진작의 첨병에 KAGRO가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마이크 도이치 타코마 지부장은 15일 그로서리협회 사무실에서 있었던 모임에서 KAGRO 회원 업소들이 32온즈 파워에이드와 1리터 다사니(Dasani) 병물을 3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기간동안 35만 케이스를 팔아준다면 작년과 마찬가지로 협회에 1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AGRO 참석자들은 시일이 촉박하고 일부 회원들의 소마진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이들은“1주일 홍보로 파워에이드 1만 케이스 판매는 무리 ”라며 99센트 소매가격도 마진상 어렵다고 호소했다.
양행심 코카콜라 KAGRO 담당 매니저는“매리스빌부터 올림피아까지 세일즈 맨에게 당장 이번 판촉 프로그램을 설명하겠다”며 파워에이드만 따지면 이문이 박하지만 병물을 고려하면 40%가량의 마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KAGRO 업소만을 통해 20온즈 콜라 판촉을 벌였던 코카콜라는 당초 기대치였던 7만 케이스를 초과한 78,000케이스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파워에이드 판촉은 3월 25일부터 4월 16일까지, 병물은 7월 1일까지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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