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노인회와 한국노인회간의 합병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한미노인회의 이영문 회장과 안경열 수석부회장, 한국노인회의 최정 옴스비 회장과 박영호 부회장은 지난 13일 한인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합병 방안을 모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날 한국노인회측은 합병조건으로 노인회 명칭을 ‘한국노인회’로 할 것과 지분 할당, 한국노인회가 쓰고 있는 회관을 사용할 것 등을 제시했으나 한미노인회측이 난색을 표명함으로써 합병을 향한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영문 한미노인회장은 18일 "합병에 합의하고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봐야겠다니 난감하다. 계속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다"고 말했으며 최정 옴스비 한국노인회장은 "한미노인회측이 우리의 요구조건을 수용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리 회원들이 무조건적 합병에 반대하고 있어 임원회를 거치는 등 생각해 봐야 하기 때문에 합병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합추진위원회 구성도 불가능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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