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CC 안우승 학장, 한인들에 커뮤니티 칼리지 활용 권장
워싱턴주 동부의 웨나치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을 역임한 안우승씨(58)가 항공기 정비 및 중장비 운전으로 이름난 사우스 시애틀 커뮤니티 칼리지(SSCC)의 기술 교육센터 학장을 맡고 있다.
안 학장은 워싱턴주 내 34개 커뮤니티 칼리지 중 SSCC의 항공정비과가 가장 커 현재 170여명이 수강 중이며 작년엔 항공 조정과도 신설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보잉이 감행하고 있는 대규모 직원 해고로 대형 트럭 운전 자격증 코스엔 매 학기 50~70명이 몰리고 있다고 안 학장은 덧붙였다.
그 외에도 요리사, 조경사, 미용사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취업률은 95%에 달한다고 안 학장은 덧붙였다.
2000년 9월 SSCC에 부임한 안 학장은“커뮤니티 칼리지에 대한 한인 학부모들의 선입견이 별로 좋지 않지만 이 시스템의 특성을 잘 이용하면 취업도 잘되고 학비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학장은 커뮤니티 칼리지의 원래 설립 취지가 4년제 대학편입을 위한 중간과정이자 기술 및 평생 교육의 장이라고 지적하고 일반적으로 전체 학생의 30~70%가 4년제로 편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등록금도 연1,600달러 정도로 4년제 주립대학의 반도 안 되며 교수 당 학생 비율이 적어 UW같은 대형 교실과는 달리 교수들과 자주 만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웨나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장으로 5년, 총장으로 7년을 역임한 안 학장은, 그러나 아시안으로 대학 행정 책임자가 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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