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오렌지카운티 회사 중역들은 올해 자신들의 회사가 재정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표시했다.
UC어바인 경영대학원이 올 1월17일부터 2월27일 사이에 회사 고위간부 3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68%가 올해 경영 성과가 나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오직 5%만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회사 확장·축소와 관련 46%는 종업원 신규채용과 설비를 더 확장하겠다며 의욕을 보였고 46%는 현상 유지, 7%는 오히려 허리띠를 졸라매겠다고 말했다. UC어바인 경제학자 데니스 애그너는 경영진들이 신중한 낙관론을 펴고 있으며 연내 경제가 화끈하게 달아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 같다고 이번 조사의 내용을 간단하게 성격 지었다.
이번 중역들의 낙관적인 견해는 산업 전 분야에서 중소기업은 물론함 대기업에서 나와, 카운티 경기회복에 좋은 징후가 되고 있다.
또 최근 채프만 대학이 분기별로 실시하는 오렌지카운티 제조업계 구매담당 매니저와의 여론조사에서 올해 첫 분기 생산과 새 주문고 면에서 괄목할 만한 급성장을 보였고 건축산업 연구보고서에서도 올 1·4분기 주택신축 허가건수가 2,258건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 30.9%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낙관적인 견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도매업이 낙관론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응답한 회사들의 81%가 올해는 좋은 결실의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 카운티내 가장 심한 침체기를 겪은 제조업계마저도 63%가 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업원 신규 채용면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3분의1 가량이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의 고용주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설 때까지는 고용과 지출을 자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의 가장 큰 부정적인 측면은 카운티가 비즈니스 매력지로서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답변한 사람은 올해 겨우 29%로 지난해 33%와 2000년 44%와 비교, 해마다 그 수가 감소하고 있다. 경영자들은 에너지, 고용, 세금, 종업원 상해보험 등에서 회사 지출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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