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 라이트 또 구설수, 보잉엔 80만달러나 적게 부과
최근 과다한 전기료부과로 말썽을 빚었던 시티 라이트가 보잉사 등 대기업 고객에게는 턱없이 적은 전기사용료를 청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시애틀 지역의 전기공급업자인 시티 라이트는 그 동안 보잉·노스트롬·시청 등에 보낸 전기고지서를 재확인한 결과, 총 1백50만달러 가량이나 낮게 부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밥 로이어 대변인은 지난 98년 현재의 건물로 확장 이전한 노스트롬사 측이 전기료가 오히려 전보다 적게 나온다고 신고하면서 지난해말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전기계량기를 재조사한 시티 라이트는 노스트롬의 미터기가 배선착오로 인해 실제사용량보다 적게 부과돼 최근 15만달러를 추가로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70여 주요고객의 계량기를 일제히 재점검한 결과, 보잉사는 89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80만달러나 적게 부과돼 이를 추가로 내야할 판이다.
시티 라이트 측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과거기록 제시를 요구한 보잉은 이 달 안에 미터기에 대한 공동 정밀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달, 시티 라이트는 시애틀 다운타운의 신라식당 등 78개 업소 및 가정에 최고 수 천 달러씩이나 높게 전기료가 부과된 사실을 시인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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