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WSU 공동조사, 상당수는 생계조차 어려워
웰페어 수혜대상에서 벗어난 워싱턴주 내 빈민가정 가운데 상당수가 생계조차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학(UW)과 워싱턴주립대학(WSU)은 빈민계층을 상대로 최근 공동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조사대상 빈민가정 가운데 20~30%는 식량조차 모자라는 등 기본적인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리에카 클라위터 UW교수는“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웰페어를 더 이상 받지 않아도 되는 가정이 늘고 있고 이들이 일자리를 오래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 97년 웰페어 개혁을 단행한 주정부는 지난 97년 9만명에 달했던 수혜자 수가 그 동안의 경제호황에 힘입어 현재는 5만6천명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 정부는 웰페어 보조비로 연간 9억달러를 지출하고 있지만 경기불황으로 수혜 대상자가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권전문가들은 웰페어개혁이 성공을 거두려면 저임금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빈민계층에 대해 보다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촉구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