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을 미국 프로축구팀 LA 갤럭시에서 뛰게하자’
LA 타임스는 20일 한-이탈리아전에서 골든골을 넣어 이탈리아의 8강 진출을 좌절시킨 죄(?)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소속팀 페루자로부터 쫓겨난 안정환(26)을 LA 갤럭시가 데려오면 관중 동원과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이를 위해 갤럭시 등 미프로축구(MLS) 10개팀중 5개팀의 운영권을 보유한 억만장자 기업가 필 앤슈츠 회장에 대해 "이탈리아를 월드컵에서 비참하게 퇴출시킨 안정환을 붙잡기 위해 당장 달려가서 착각에 사로잡힌 변명투성이인 페루자의 루치아노 가우치 구단주에게 수표를 써주라"고 권했다.
타임스는 가우치 구단주가 안정환에 대해 `돈이 없는 길 잃은 염소`등 인종차별적 냄새가 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 한국선수로 처음 뛴 안정환이 LA 갤럭시에 가세하면 경기력은 물론 관중 동원에서도 크게 성공할 것이라며 한국의 월드컵 승승장구로 축구 열기에 휩싸인 한인들을 경기장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는 또 지난해 1월 북중미클럽대항전인 북중미카리브(CONCACAF) 챔피언스컵과 10월 FA컵격인 US오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금년 1월 연습경기에서 한국국가대표팀을 1대0으로, 2월엔 중국국가대표팀을 3대1로 물리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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