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식으로 전개되는 잔인무도 하고 끔찍하게 폭력적이면서도 악마적인 도취감에 빠지게 되는 갱스터영화다. 내용과 연기와 촬영이 관객에게 도전하는 듯한 갱세계의 주도권 쟁탈전을 그린 작품인데 코믹하고 사납기 짝이 없다. 외적 폭력과 함께 카리스마 없는 자의 정상에 대한 욕심과 좌절 및 분노와 광기를 파헤친 심리 갱스터영화이기도 하다.
런던의 지하세계를 주름잡는 갱스터(말콤 맥다웰)가 30년전에 투옥된 자신의 두목 프레디(데이빗 튤리스)가 출옥한다는 소식을 듣고 과거를 회상한다. 프레디는 1960년대 젊은 갱스터(몰 베타니)를 키워준 카리스마 있는 갱두목이었다.
프레디가 잔인하고 겁없는 갱스터를 자신의 제2인자로 신뢰하면서 교활한 갱스터는 프레디의 자리를 차지할 음모를 짠다. 갱스터는 프레디의 부와 스타일 그리고 성공을 병적으로 동경하면서 그의 신임을 사기 위해 라이벌 갱두목 살해마저 주저 않는다(장도리, 손도끼, 마체티 등이 사용되는 이 살인장면은 차마 눈뜨고 못보게시리 끔찍하다).
프레디에 대해 애증의 감정을 지니고 있는 갱스터는 프레디가 아름다운 클럽 호스티스(새프론 버로우스)를 사랑하게 되면서 소외감에 빠져 프레디 제거작업에 들어간다. R. 18일까지. 뉴아트(310-478-6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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