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 사건의 3분의1이 이민인구가 많은 밸리 지역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이민가정을 위한 가정폭력 퇴치 프로그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LA지역의 가정폭력 사건이 지난 6년 동안 감소하고 있으나 밸리지역은 관련 체포 건수가 다른 관할구역보다 꾸준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밸리 주민의 42%를 차지하는 히스패닉을 비롯해 이민자 가정이 가정불화에 문화갈등 등 적응문제가 겹쳐 폭력사건이 빈발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글렌데일 YWCA의 이벳 로메로 가정폭력 피해 디렉터는 베벌리힐스, 웨스트우드, 벨에어 등의 부유한 커뮤니티에서도 가정폭력이 발생하나 신고되는 사례가 더 적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LA경찰 산하 밴나이스 경찰서는 1993년 이후 가정폭력 사건에 상담, 은신처 등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경찰과 함께 출동시키는 가정폭력 반응팀(DART) 프로그램을 시행, 웨스트밸리 경찰서도 자체 DART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한편 LA카운티 검찰은 2001년에 비교적 심각한 가정폭력 중범죄를 처벌하기 위해 전담반을 신설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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