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정상을 약간 초과해도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잉글랜드 의학지(NEJM)에 1일 발표된 연구서는 5,881명의 남녀 성인들의 건강상태를 14년간 관찰한 결과, 비만증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정상인보다 2배로 높으며 체중이 정상을 초과하는 사람들도 심장마비 확률이 34% 높아진다고 보고했다.
과학자들은 심장마비 위험이 체중에 점진적으로 비례, 신체질량지수(BMI)가 1점씩 올라갈수록 심장마비 위험이 남성의 경우 5%, 여성의 경우 7% 증가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BMI는 체중(파운드)을 신장(인치)으로 2차례 나눈 후 703을 곱한 숫자로 BMI가 25미만인 사람이 정상이다. BMI가 30을 넘는 사람은 비만증 환자며 30미만인 사람은 초과체중인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비만증이 심장마비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으나 비교적 가벼운 체중 초과가 심장마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었다. 또 남성의 경우 심장마비의 11%, 여성은 14%가 순전히 비만증 때문에 초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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