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LA 여객지점장인 이휘동 상무(사진)가 서울 여객지점장으로 영전, 오는 12일 서울로 귀임한다. 이 상무는 지난 99년 6월 LA에 부임해 9.11 테러로 인한 감원, 항공 안전등급 하락에 따른 신인도 하락, 한국 노사 파업에 따른 결항사태 등의 악재를 잘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A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여행사들이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공용 티켓발부회사인 ARC 자동판매시스템으로 티켓을 판매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로 기억된다. 또 델타항공과 함께 지난 6월 일반 독점면제 승인을 받아 양사가 하나의 항공사로 공동 마케팅, 판매, 운항스케줄 조정 등이 가능해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재임중 대한항공 미주취항 30주년을 맞아 US뱅크와 제휴,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크레딧카드를 발행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시 스카이패스를 이용하면 할인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주류사회 고객도 많이 유치할 수 있게 됐다. 6월의 월드컵 특수를 노린 증편에도 불구하고 한미 양국의 고객이 월드컵 관람 때문에 움직이지 않아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지만 한국팀의 4강 진출로 위안을 받았다』
▲앞으로 계획은?
『대한항공에 입사한지 30년 가까이 되어간다. 서울 여객지점장으로 가더라도 항상 안전제일, 서비스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 고객의 소리를 귀담아듣고 고객의 불만을 서비스 향상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것이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께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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