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류신분 무관 LA거주 3~5세 중저소득층
앞으로 LA카운티에 거주하는 5세미만 어린이들은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무료로 유치원(Preschool)에 재학할 수 있게 됐다.
LA카운티정부 산하 ‘주민발의안 10 어린이 위원회’는 8일 LA카운티내 중·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유치원과 데이케어 서비스등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키로 결정하고 1차예산 1억달러 배정을 승인했다. 카운티 정부의 이번 결정은 자치정부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공교육의 기회를 기존 초·중·고등학교에서 유치원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혁신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어린이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제브 야로슬라비스키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치원 교육이 어린이의 재능개발은 물론 초·중·고등학교 학교 성적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 유치원 교육외에 데이케어와 영재 교육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카운티 정부는 앞으로 4∼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빠르면 내년1월부터 카운티내 3∼5세 어린이 10만명이 당장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학자격은 불법체류자등 이민신분에 상관없이 LA카운티에 거주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 중산층등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부모의 소득 상항선도 연방정부 빈곤기준의 300%미만(4인가족의 경우 연소득 5만4,300달러)으로 책정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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