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노인과 학생도 많이 이용하는 메트로 교통국(MTA) 버스의 혼잡도가 법적 기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법원은 최근 MTA사의 주요노선 82개 가운데 91%인 75개 노선에서 ‘버스가 20분을 운행하는 동안 서 있는 승객이 11명을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판결했다. 이에 앞서 버스승객조합은 지난달 23일 79개 주요 MTA버스 노선의 96%인 75개 노선의 혼잡도가 법원의 가이드라인을 초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94년부터 MTA와 LA카운티 내 버스 승차환경 개선을 위한 법정공방을 진행하고 있는 버스승객조합은 MTA가 법원의 합의 권고안에 명시된 혼잡도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250대의 버스를 신규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스승객조합에서 한국인 홍보 담당 김희복(79) 할머니는 “한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올림픽과 버몬, 웨스턴 지역 노선은 항상 20여명의 승객이 서 있을 정도로 붐빈다”고 말했다. 연락처는 (213)38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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