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팍서 실종 4세여아 이틀째 감감
에코팍
LAPD는 11일 에코팍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다 사라진 4세 여아 찾기에 12일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APD 램파트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4세된 제시카 코테즈는 이날 공원에서 부모와 형제자매와 같이 놀고 있었으나 식구들은 이날 저녁 7시30분께 제시카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익사와 유괴의 두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밤새도록 헬리콥터와 잠수부, 수색견까지 동원하여 공중부터 에코팍 호수 바닥까지를 뒤졌으나 12일 상오까지 찾아내지 못했다.
이들은 제시카가 호수에 빠졌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지만 12일 정오까지 발견되지 않을 경우 호수 수색을 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계자들은 유괴 경보 시스템인 앰버 얼럿을 발동했으나 납치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곧 철폐했다.
레이건 병세악화 낸시여사도 몰라봐
샌타바바라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로널드 레이건(91) 전대통령의 기억이 점점 쇠퇴해 부인 낸시 여사를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고 언론들이 12일 일제히 보도했다. 데일리뉴스는 친지·측근 말을 인용해 ‘최근 몇개월 사이 레이건 전 대통령의 인지력과 기력이 급격하게 나빠졌다’며 ‘50여년을 함께 한 낸시 여사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어떤 때는 낸시 여사를 그저 친한 누군가로 인식하는 것 같다. 그녀와 함께 했던 대부분의 세월은 백지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몇달 전까지 비교적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낸시 여사는 지난 9일 알츠하이머병을 공개한 원로배우 찰턴 헤스턴(78)의 가족 앞으로 보낸 글에서 ‘우리는 그 끔찍한 병의 잔인함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힘겨운 하루 하루를 맞게 될 헤스턴 가족과 아내 리디아에게 하느님의 가호가 있기를 빈다’고 썼다.
산불진압 소방차 굴러 3명 중상
샌버나디노
캘리포니아주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최소한 18만에이커를 태운 가운데 11일 산불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 3명이 소방차가 15번 프리웨이에서 60피트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중상을 입었다.
관계자들은 15번 프리웨이와 138번 교차로 부근에서 이날 하오 5시45분께 발생한 이 사고가 주수렵국 소속 소방관 3명을 태운 소방차의 드라이브 샤프트가 갑자기 고장을 일으키면서 났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헬리콥터로 인근병원에 이송된 3명중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15번 프리웨이 남쪽 전 차선을 수 시간 동안 폐쇄되었으며 따라서 라스베가스에서 LA쪽으로 귀환하던 수천여명이 밤늦게까지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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