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이하며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을 위해 남가주 한인 교계가 힘을 모은다.
이민 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 주최로 12일 정오 용수산 식당에서 열린 교계 지도자 초청 오찬 행사에서 교계 인사들은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이 꼭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교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벌이는 활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념사업회 회장단으로부터 각종 100주년 기념사업 및 로즈퍼레이드 한인 꽃차 출품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기념사업 기금 지원 ▲교회별 장미 한송이 보내기 운동 동참 ▲이민 100주년 의의 홍보 등을 통해 100주년 기념사업이 교인들을 비롯한 범동포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오찬 행사에서 기념사업회 윤병욱 대표회장은 "이민 초기부터 교계는 한인사회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이민 역사가 교계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특수한 관계"라며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에 교계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임동선 동양선교교회 원로목사는 "100주년 기념 사업은 우리 후손과 민족을 위한 일로 꼭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고 남가주 기독교 교회협의회장 정지한 목사는 "각 지역대표 등과 함께 협의회 차원에서 장미 한송이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적극 동참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희민 나성영락교회 담임목사는 "이민 100주년 기념 동참을 위해 특별헌금을 마련하고 1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 기념사업회는 교계의 적극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임동선 목사와 박희민 목사를 기념사업회 상임고문으로 추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찬 행사에는 임동선 원로목사와 박희민 목사, 정지한 목사를 비롯 이정근 목사(유니온교회 담임), 김재연 목사(밸리한인장로교회 담임), 박헌성 목사(열린문교회 담임), 정용치 목사(밴나이스연합감리교회 담임), 황재륭 목사(동양선교교회), 원용호 목사(베델한인교회)와 은혜한인교회, LA한인감리교회 관계자, 그리고 성정경 총영사가 참석했으며 100주년 기념사업회에서는 윤병욱 대표회장과 토마스 정, 서동성 공동회장, 홍명기 명예회장, 조영근 100인위원장, 이자경 전문위원, 장봉섭 부회장 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
<김종하 기자>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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