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바닥 다지기에 성공한 장은 때늦은 서머 랠리 분위기 속에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의 경기선행지수가 9.11사태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 향후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가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준 월요일 장은 무척 고무적이었다 생각되며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된다.
맷집 좋은 미국 경제가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더블딥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장의 최근 상승세에 한몫을 했다고 분석된다.
미국은 증시의 거품 붕괴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은행들의 경영지표가 튼튼해 다음 경기회복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같이 양호한 은행들의 경영지표들이 미국 경제가 더블딥으로 들어가지 않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된다.
대기업 CEO와 CFO들이 자기 회사의 결산 재무제표에 인증을 한 뒤 증권관리위원회에 제출하는 마감일이 큰 탈 없이 무사히 넘어간 것도 이번 주 투자자들에게 어느 정도 신뢰감을 주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다음 공개시장회의 때 연방기금 금리를 한 번 더 내릴 것이라는 암시를 준 것도 장에는 플러스 요인이며 거의 모든 물가지수들이 제자리를 지켜 주고 있어 금리 인하에 대한 요구는 그 만큼 더욱 커지고 있다 하겠다.
이번 주의 장은 현재의 증시 상승세가 기술적 반등에 그칠지 아니면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질지를 가름하게 될 전망이며 장 전반에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워낙 강해 장은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626)583-415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