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미, 양영아, 헤더 리, 유니스 최, 노재진 등 한인골퍼 5명이 2003 LPGA 퀄리파잉 대회 2차 예선 컷오프를 통과했다. 서보미와 양영아는 11일 팜스프링스 인근 인디오의 랜드마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각각 1오버파73타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15위를 마크, ‘Q스쿨’ 본선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유니스 최, 노재진, 헤더 리 등은 합계 7오버파 151타 공동 45위에 포진, ‘탑3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탑30’에 들어야 10월8일부터 4일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코스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그러나 리사 장, 앤지 윤, 이지연, 박인혜, 김주연 등은 이날 컷오프에 걸려 탈락, LPGA 진출의 꿈을 내년까지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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