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멋진 모습일까?
한솥밥을 먹던 핑클의 이효리(23)와 성유리(21)가 청바지 모델로 격돌한다.
이효리와 성유리는 각각 2003년도 FRJ진과 청바지 잠뱅이의 지면 광고 모델로 계약을 맺었다. 나란히 지면 광고로는 특급 대우인 계약기간 1년에 2억5000만 원을 받았다.
지난 5월 핑클이 개별 활동에 들어간 이후 둘 모두 의류 모델은 처음. 이효리는 맥주와 이동통신, 성유리는 제과 CF를 거쳤다. 다음 달 촬영에서 이효리는 단독 모델로 멋진 진 맵시를 과시할 예정이며 성유리는 ‘살인미소’ 김재원과 함께 공동으로 젊은 연인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두 사람 모두 “몸매는 내가 더 낫다. 가수로선 동료지만 모델로서의 경쟁에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면서 “청바지로도 섹시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번 청바지 모델 대결은 이효리와 성유리가 최근 MC로도 인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흥미롭다.
성유리는 지난 달 MBC TV <섹션TV 연예통신> 진행을 맡으면서 <타임머신>, KBS 2TV <해피투게더>를 통해 인기 MC로 자리 잡은 이효리와 최고 인기 MC 경쟁이 치열하다.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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