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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인기가 급상승한 최지우(27)가 16일 대만으로 출국, 현지에서 팬 클럽 ‘지우 러브’ 창단식을 가진다.
김희선 송혜교 등과 함께 대만에서 한국 여배우 3대 스타에 꼽히는 최지우의 인기 비결은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대부분이 대만 전파를 탔다는 점.
현지에서 작년 5월 GTV를 통해 방송한 <아름다운 날들>(MBC TV)에 이어 11월 <진실>(MBC TV), 올 5월에 <겨울연가>(KBS 2TV) 등이 잇달아 방송됐다. 세 드라마 모두 현지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지우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았다.
이에 최지우는 16일 대만에서 열리는 ‘중화권의 오스카’ 시상식인 금마장 시상식에 한국 연기자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남우주연상 시상자로 참석한다. 팬 클럽 창단식은 다음 날인 17일 타이페이의 국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
판 클럽 창단식 직후 귀국할 최지우는 잠깐 서울에 머문 뒤 다시 홍콩으로 떠날 계획이다.홍콩영화 <노화청춘> 촬영 때문.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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