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년 김두한을 연기할 탤런트 김영철(49)이 SBS TV <야인시대> 인기 열풍에 부담을 토로했다. 청년 김두한 시대의 시청률이 50%를 육박해 ‘잘해야 본전’이라는 생각이다.
김영철은 소년 김두한(곽정욱 분)과 청년 김두한(안재모 분)에 이어 해방 후를 배경으로 72년까지 다룰 <야인시대> 2부의 주인공이다. 1월 중순부터 등장하며 출연 횟수로 따지면 가장 많은 분량이다.
김영철도 드라마 방영 초반에는 높은 시청률을 좋아했다. 하지만 요즘은 걱정스럽다. 자신이 등장하면서부터 인기가 주춤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다.
“곽정운에 이어 안재모가 너무 잘 하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 50%가 넘을 정도로 너무 잘 하면 뒷타자가 부담스러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다양한 싸움 장면이 있는 청년시대에 비해 정치인으로 커가는 장년시대에는 힘이 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김영철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
현재 몸만들기 운동에 주력하고 있는 김영철은 “주먹과 발로 하는 싸움 대신 다양한 방식의 싸움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후배들만큼 열심히 할 것이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임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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