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의 돈이 있어야 부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월스트릿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평균 순자산이 286만달러는 있어야 하고 1년에 100만달러는 벌어들여야 비로소 부자대열에 얼굴을 내밀 수 있다고 한다니 만만치 않은 일이다.
가계조사를 통해 부의 가능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법칙으로 ‘나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이 법칙은 현재 연 가계 총소득을 자신의 나이로 곱한 뒤 이를 10으로 나눈 금액을 평균 순자산 규모의 기준으로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이 40세인 홍길동이라는 남자가 한해 10만달러를 번다고 했을 때 10만×40÷10을 하면 40만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 40만달러가 홍길동씨의 평균적 순자산 규모로 만약 홍길동씨가 현재 이보다 배, 즉 80만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가졌다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절반 즉 20만달러 이하라면 앞으로 필사적으로 살아야 겨우 가난을 면할 수 있다는 법칙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가?
경제학에서는 ‘자신이 버는 수입 안에서 생활하는 것만큼 가장 확실한 독립이 없다’라고 가르치지만 미국생활이라는 것이 연조가 쌓여갈수록 생활비로 지출되는 항목과 규모가 점점 늘어나기 십상이어서 그 가르침을 지켜 가는 것도 쉽지 않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아껴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그러려면 재정설계가 필수적이다. 미국 부자 중 누구도 버는 수입을 한 푼 두 푼 저금통에 모아서 부자가 된 사람은 거의 없다. 다들 나름대로의 경험을 통해 무언가에 투자해 돈을 불리고 철저한 재정설계를 통해 돈의 흐름을 관리한다.더욱 중요한 것은 어디에 투자하는 것보다 어떻게 투자하느냐는 것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쓴 로버트 키요사키는 “가난한 아빠는 세금을 낸 돈으로 투자하지만 부자 아빠는 세금 낼 돈으로 투자한다”고 말한다. 죽어서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세금이라지만 미국은 다양한 플랜을 통해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잘 발달된 나라이기도 하다. 즉 탈세한 돈을 땅에 파묻고 저녁마다 열어보며 위안을 받는 후진성 저축이 아니라 투명한 재정상태 속에서 정부가 허락하는 최대한의 세금혜택을 누려가며 자산을 불려나가는 선진성 투자가 일반화된 국가이다.
앞으로 이 재정 칼럼을 통해 그런 세금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들로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돈의 흐름을 관리해야 하는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제 부자가 될 준비를 해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부자처럼 생각해야 하고 부자들이 하는 방법을 흉내내야 한다. 그 첫 번째 스텝이 바로 재정설계다.
새라 이 <재정상담가> (213)422-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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