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 ‘아마도…’에 장성원 출연요청
장나라(21)의 오빠인 탤런트 장성원(25)이 장나라의 <아마도 사랑이겠죠> 뮤직 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스위트 드림> 후속곡 <아마도 사랑이겠죠> 뮤직 비디오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이 아닌 장나라의 라이브 장면 위주로 이뤄져 있다. 노래하는 모습 중간 회상 장면에서 장나라와 등장하는 남자 모습이 정확히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바로 장성원이다.
장나라는 <아마도 사랑이겠죠> 뮤비를 화려한 영상보다 음악 중심으로 만들고 싶었다. 톱스타 캐스팅 뮤비가 음악보다는 화면에 관심을 뺏기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는 판단 아래 톱스타 캐스팅 대신 오빠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 달 중순 경기도 구리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장성원은 1995년 MBC TV 공채 25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 드라마 MBC <아이싱> <뜨거운 것이 좋아> 등에 출연했다. 그 뒤 군에 입대했던 그는 제대와 동시에 지난 7월 SBS TV <라이벌>로 복귀, 본격적인 재기에 나선 상태다.
오누이의 정에 힘입어 <아마도 사랑이겠죠>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위트 드림> <아마도 사랑이겠죠>의 연속 히트로 장나라의 2집은 음반 업계의 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발매 두 달 만에 판매고 30만 장을 훌쩍 넘어섰다.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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