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500만원 특급대우
하리수가 홍콩 영화에 이어 대만 드라마에도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하리수의 소속사 TTM 매니지먼트는 ‘대만에서 제작되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에 하리수가 대만 특급 대우인 회당 500만 원을 받고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여기서 하리수는 지난 7일 출연 계약을 맺은 홍콩 로맨틱 영화 <내가 사랑한 그녀>와 마찬가지로 중국 여자로 등장한다.
드라마는 내년 1,2월 중 대만 현지에서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촬영 예정 기간은 2개월. 총 16~20부작으로 제작돼 유력 방송사인 대만방송(TTV)이나 중화방송(CTS)을 통해 골든 타임인 주말 저녁 8시에 방송될 예정. 상대역은 대만이나 홍콩의 인기 배우들을 상대로 현재 섭외 중이다.
하리수는 한국어로 촬영한 후 중국어 더빙을 할 계획이라 특별히 중국어를 익히지 않아도 된다.
하리수는 올 초 자신의 트랜스젠터 삶은 다룬 책 <이브가 된 아담>을 홍콩 대만 등지에서 출간,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7월 프로모션 투어를 다녀온 이후에는 더욱 인기가 치솟아 영화와 드라마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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