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뮤지엄 전시
왕년의 인기 TV 시리즈 ‘미녀 삼총사’ 중 한명이었던 패라 포셋의 조각작품 여러 점이 현재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유명한 조각가 키스 에드미어의 아이디어로 마련된 이 전시회는 ‘키스 에드미어와 패라 포셋 2000’이라는 이름으로 포셋이 만든 대리석 및 청동조각상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나신의 포셋이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옆으로 누운 대리석상. 이밖에도 에드미어의 나신 청동상도 있는데 포셋은 작품들이 모두 나신인 것은 “시간을 초월한 모습을 나타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셋은 이 전시회는 유명 인사와 팬의 관계에 관한 탐구라고 덧붙였다.
한편 육체파 배우요 플레이보이 모델로도 나왔던 포셋의 작품이 미술관 내 로댕의 작품들 옆에 전시되자 이를 항의하는 전화가 미술관에 걸려 왔다고 미술관측은 밝혔다. 이에 대해 미술관 큐레이터 린 젤레밴스키는 “패라는 우리들에게 자신을 단순히 환상의 대상이 아닌 다양성을 지닌 인간으로 봐주길 바라고 있다”면서 “그가 만약 메릴 스트립이었다면 아무도 항의전화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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