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신곡 ‘보고 싶다’ 뮤비에 첫 출연
유오성과 비극적 사랑 다방 종업원역

<인어아가씨>로 최고 인기를 누리는 장서희(30)가 이번엔 뮤직비디오에 진출한다.
장서희는 <하루>의 빅히트 이후 1년여 만에 돌아온 가수 김범수(23)의 새 앨범 타이틀곡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첫 뮤직비디오 나들이다.
여기서 장서희는 불행한 결혼 생활 중에 순수한 조선족 남자의 사랑을 받는 다방 종업원으로 등장해 비극적인 사랑 연기를 펼친다. 상대역은 유오성이 맡았다.
연출은 조성모의
과 김범수의 <하루> 등을 만들어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의 대가로 자리잡은 김세훈 감독이 맡았다. 강원도 횡계 마무리 촬영이 끝나면 20일부터 케이블TV를 통해 예고편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장서희는 이번 뮤비에서 운명을 개척해가는 <인어 아가씨>의 아리영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폭력 남편, 자신을 함부로 다루는 다방 손님들 사이에서 삶의 무게에 짓눌려 고통 받는 연약하고 순수한 여인을 연기한다.
김범수의 음악도 장서희의 연기와 잘 어우러질 전망이다. 김범수는 작년에 자신의 두번째 앨범 <하루>로 발라드계를 뜨겁게 달궜던 인물. 송승헌 송혜교 등이 출연했던 뮤비도 많은 화제를 낳았다.
김범수는 새 앨범 <보고 싶다>를 윤일상 김형석 이현도 신인수 등 실력파 작곡가들과 함께 라틴 풍의 R&B와 팝 발라드를 적절히 섞어 만든, 애절한 한국형 발라드로 채웠다.
지난 해 <하루>를 영어로 리메이크한 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한국 대중가요 사상 처음으로 100위권 내에(51위) 진출한 경험을 살려 3집 수록곡 <보고싶다> <사랑해요> <바보 같은 내게> 중 2곡을 미국에서 싱글 발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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