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PGA투어의 벽은 높았다. 한인여자골퍼들이 매년 줄줄이 통과하는 LPGA투어 퀄리파잉 대회와는 차원이 다르다.
PGA투어 진출에 도전했던 한국 선수 전원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남가주의 이한주(25)를 비롯, 한국 남자골프 ‘차세대 기수’ 허석호(29)와 청각장애 골퍼 이승만(22) 등 3명 모두가 9일 끝난 파이널 Q스쿨에서 100위권 밖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
이한주는 이날 미국 남가주 라퀸타에서 열린 최종 6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쳐 합계 1오버파 433타를 기록했다. 전날 선전하며 공동 86위까지 올랐던 이한주는 공동 100위로 밀려났고 합격 커트라인 선수(공동34위)와의 점수차도 9타 차로 벌어져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어 허석호는 3오버파로 부진, 최종합계 8오버파 440타로 공동 136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대회 내내 바닥을 헤메이던 이승만은 이날 6개의 버디를 잡고 4언더파를 치는 등 뒤늦게 선전했지만 허석호와 함께 공동 136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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