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영이 요가에 푹 빠졌다. 잠보다 요가가 좋다니!
요가를 하다가 코피까지 쏟았다. 제대로 된 요가 비디오 만드느라 너무 욕심을 냈다. 8일 동안 인도에서 하루 10시간씩 요가만 했으니. 코피까지 흘리며 찍은 요가 비디오 <최윤영의 인도요가>가 20일께 출시된다.
95년 미스 아시아태평양 1위에 오른 미의 비결이 요가였다. 최윤영이 요가를 시작한 건 10년 전. 고등학교 시절 뉴욕의 요가 도장을 1년 넘게 다녔다.
국내에 들어온 이후엔 요가를 할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누군가. 틈틈이 홍콩으로 날아가 친구와 함께 요가를 했다.
다시 요가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는 올해 초 왔다. 자신이 다니는 헬스클럽에서 인도의 요가 교사를 초빙한 것. 3주 동안 하루 3시간씩 확실히 했다.
“촬영 스케줄 때문에 잠 잘 시간이 부족해도 요가를 했어요. 잠보다 피로회복에 더 도움이 됐던걸요.”
요가를 하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었고 피부도 매끄러워졌다. 게다가 마음의 여유와 부드러워진 표정까지.
이에 최윤영은 단순히 요가 예찬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요가 비디오를 찍기로 마음 먹었다. 일반인이 쉽게 요가를 접할 수 없는 국내 환경을 생각해서다. 원칙은 쉽게, 고급스럽게.
5개의 스테이지별로 일반인들이 따라 할 수 있는 128개 동작을 선보인다.
인도 올로케이션으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타지마할과 아그라 성, 딕 궁전 등을 배경으로 했다. 아그라 성에서는 촬영 중 쫓겨나기도 했고 타지마할에선 몰래 찍었다.
최윤영은 “편안한 마음으로 조금씩 배워나가면 몸과 마음이 훨씬 가벼워 질 거에요. 하지만 하루 3시간 이상 하진 마세요. 코피 나요”라며 밝게 웃었다.
임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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