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PO 진출 6강 확정… 패커스-49ers 홈필드 싸움 볼만
AFC 안개속 대혼전… 레이더스-돌핀스등 빅게임 줄줄이‘영웅본색’은 곧 드러난다.
NFL 정규시즌 폐막 3주를 남겨두고 ‘안개 속’ AFC의 강호들이 곳곳에서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좌우할 운명의 일전이 줄줄이 예약돼 있다. 반면 NFC는 플레이오프 티켓 6장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로 15일 그린베이 패커스(10승3패)와 샌프란시스코 49ers(9승4패)의 대결이 그나마 홈필드 어드밴티지가 걸려 있는 이번 주 유일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컨퍼런스의 16개 구단중 11개 구단이 5할 이상 승률로 대혼전을 벌이고 있는 AFC에는 시즌 최대의 고비라 해도 과언이 아닌 메가톤급 매치들이 줄을 서 있다. 최대관심사는 서부조 선두 오클랜드 레이더스(9승4패) 대 동부조 공동선두 마이애미 돌핀스(8승5패)의 대결. 이 경기는 NFL 최고 패서(레이더스 쿼터백 리치 개넌) 대 최고 러너(마이애미 돌핀스 러닝백 릭키 윌리엄스)의 대결로도 더욱 흥미를 돋운다.
홈팀 돌핀스가 더욱 절박한 경기다. 레이더스는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확정되는 반면 돌핀스는 4개 구단이 단 1게임차로 똘똘 뭉쳐 있는 동부조에 속해 있어 지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에 치명타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 2주를 합쳐 상대팀들을 98대10으로 압도한 캔사스시티 칩스를 맞이하는 덴버 브롱코스(이상 7승6패)와 영하 날씨가 예상되는 버펄로 빌스(6승7패)와의 원정경기에서 고전이 예상되는 샌디에고 차저스(8승5패)도 마찬가지다. 특히 칩스-브롱코스 경기의 패자는 플레이오프 티켓에 ‘굿바이 키스’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
지난 주 경기종료와 동시에 “혹시나”하며 던진 롱패스의 기적으로 살아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7승6패)는 ‘산 넘어 산’이다. 이번 주 막강 화력의 남부조 공동선두 인디애나폴리스 콜츠(8승5패)를 꺾지 못하면 지난주의 ‘기적’은 말짱 헛일이다.
메가톤급 매치 행진은 동부조 공동선두인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와 남부조 공동선두 테네시 타이탄스(이상 8승5패)가 충돌하는 16일 먼데이나잇 풋볼경기까지 계속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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