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와 앨라배마의 새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올라있던 전 샌디에고 차저스 감독이자 현 뉴올리언스 세인츠 코치 마이크 라일리(49)가 자신의 모교인 앨라배마의 감독제의를 거부했다.
라일리는 13일 앨라배마 체육부장 맬 무어에게 감독수락여부를 결정하는데 좀 더 말미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뒤 앨라배마 감독 자리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앨라배마는 라일리에 8년간 1,2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안했으나 라일리는 가족들이 전원 샌디에고 인근에 살고있어 연봉이 훨씬 적더라고 UCLA 감독자리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UCLA 체육부장 댄 거레로는 덴버 브롱코스 코치인 칼 도렐과 캔사스시티 칩스 코치인 그렉 로빈슨을 인터뷰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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