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폭로… 새 국면

”조성민이 S 마담과 11월에 홍콩 밀애 여행까지 다녀왔다.”
최진실 쪽에서 ‘불륜’을 부인하는 조성민에게 결정적인 증거를 들이댔다. 최진실 쪽은 22일 오전 “조성민이 S 마담과 11월에 홍콩 여행을 다녀왔다. 단 둘이 떠난 여행이다. 이것이 밀애 여행이 아니면 무엇이겠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성민은 “2박 3일 다녀 온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하지만 밀애 여행은 절대 아니었다. 사업 때문이었다. 홍콩에 있는 ‘비어드파파’ 동남아시아 담담 사장을 만나러 함께 갔다. S 마담이 투자하겠다고 해서 소개하러 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성민의 한 측근 또한 “일본에서 이삿짐을 서울로 가져 오기 직전에 두 사람이 홍콩을 다녀왔다”고 홍콩 여행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나 “남녀 사이로 간 것은 아니다. 경제적으로 다소 여유가 있고, 술집 일을 그만 두고 싶어 하던 S 마담이 조성민이 하고 있는 제과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마침 조성민이 사업 자금 압박을 받고 있던 터라 지분 투자를 권했다. 하지만 지분 투자는 홍콩에 있는 ‘비어드 파파’ 동남아시아 담당 사장의 허락을 받아야 된다. 그래서 소개를 위해 함께 홍콩에 갔던 것이다. 생면부지의 외국인을 만나 지분 투자를 논의하는데 중간에 소개한 사람이 안 갈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조성민은 그 동안 ‘최진실이 뚜렷한 증거도 없이 나를 불륜으로 엮으려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최진실은 ‘새벽에 S 마담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조성민의 차를 확인했다’ ‘이메일에서 여보라는 호칭을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여기에 S 마담의 ‘별 것도 아닌 일을 최진실 쪽에서 음모로 꾸몄다’는 반박까지 가세해, 진실을 둘러싼 궁금증만 커졌다.
그러나 조성민과 S 마담의 홍콩 2박 3일 여행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조성민_ 최진실의 갈등은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현재 S 마담은 자신이 일하던 룸살롱에 출근하지 않을 뿐 아니라 휴대폰 전원을 꺼 놓은 상태다.
한편 조성민은 21일까지 총 세 차례 서울 잠원동 집으로 최진실을 찾아갔으나 최진실과 만나지 못했다. 21일 최진영과 통화한 것이 유일한 접촉. 이 때 최진영은 “누나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기다려라. 당분간 찾아오지 말라”고 요구했다.
정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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