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출산까지 미룰 필요있나"
“이혼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조성민(29)의 생각이 확고하다. 어차피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인 만큼 이혼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다.
일간스포츠는 26일 ‘최진실이 이혼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 절대 안 된다는 종전의 뜻과는 달리 가까운 사람에게 헤어져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현재 임신 8개월 된 아이가 태어난 후에 정리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한 조성민의 생각은 다르다. 물론 아이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또 임신 중인 사람을 몰아붙일 뜻도 없다.
그러나 “현재의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내 자신이나 최진실에게 서로 큰 상처만 더 할 뿐” 이라는 생각이다.
조성민은 “이제는 본인들의 뜻과 상관 없이 매스컴과 여론에 몰려 헐뜯기와 폭로전의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 또 폭탄 선언이 나올 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어차피 이 지경이 됐으니 괴롭지만 빨리 정리하고 각자 자신의 앞 길을 열어나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이다.
덧붙여 “이제는 이런 일로 신문에 나는 것도 싫다. (보도가) 자꾸 좋지 않은 방향으로만 나오는 것도 그렇고…. 제발 이제는 우리 둘이 해결할 수 있게 주변에서 가만히 있어 줬으면 좋겠다”며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최진실이 생각하는 시기는 출산 후인 내년 2월 이후다. 산후 조리 기간을 빼더라도 앞으로 2개월 이상은 걸린다. 조성민은 그 동안 또 무슨 불상사가 생겨 더 큰 감정 싸움을 벌이게 될 지 모른다는 걱정이다.
물론 홀가분한 마음으로 야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도 작용한 것은 사실이다. 내년 1월 미국행을 준비 중인 조성민은 “떠나기 전에 깨끗이 해놓고 야구에 전념하고 싶다”는 말도 했다. 오로지 야구만 생각해도 재기가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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