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올인’미국 로케 프로 도박사역
광활한 그랜드캐년에서의 카 레이싱, 라스베이거 특급 호텔 카지노에서의 명승부, 말리부 해변 대저택에서 맞이하는 일출, 갱들과의 총격신….
톱스타 이병헌(32)이 평생 잊을 수 없는 한 달을 미국에서 보내고 돌아왔다.
SBS TV 드라마 스페셜 <올인>(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의 한 달 미국 로케이션 촬영을 마치고 27일 귀국한 이병헌은 “죽을 고생을 했다. 탈진해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다. 하지만 다시는 없을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병헌 송혜교 주연의 <올인>은 내년 1월 15일 첫 방송하는 24부작 미니시리즈. 미국에서 활동하는 재미동포 프로 도박사 차민수 씨를 모델로 한 작품으로 도박사들의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드라마의 경계를 허물고 영화 같은 영상에 도전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 <올인>의 제작진은 무려 50억 원의 예산을 세웠고, 그 중에서도 한 달 간의 미국 촬영에 절반인 25억 원 가량을 쏟아 부어 최고의 영상을 담았다.
라스베이거스 특급 호텔인 베네시안 호텔 카지노를 섭외하고, 대규모 총격신을 기획하는 등 촬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덕분에 이병헌은 지난 1일부터 단 하루도 쉬지 못한 채 강행군을 했다. “하루에 서너 시간 자면 다행이었다. 거의 모든 신에 내가 나오는데 미국에서는 시간이 곧 돈이라 초인적인 스케줄로 움직여야 했다”는 이병헌은 실제로 얼굴 살이 쏙 빠진 핼쑥한 모습이었다.
그는 “프로 도박사의 삶은 정말 드라마틱했다. LA 빈민촌에서부터 라스베이거스 특급 호텔까지 두루 촬영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면서 “촬영 틈틈이 모니터를 봤는데 온통 영화 같은 멋진 장면들이었다. 몸은 힘들었지만 결과물이 워낙 좋아 힘이 됐다”며 웃었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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