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조사 착수
복제인간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진 31세의 미국 여성이 30일 아기와 함께 미국에 돌아와 DNA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종교단체 라엘리언 무브먼트의 복제인간 탄생 주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브래드 스톤 FDA 대변인은 “우리는 복제 주장을 둘러싼 상황을 조사할 것이며 조사를 행하기 위한 조치들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톤 대변인은 라엘리언이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소재 산하 복제회사 클로네이드를 통해 미국 밖에서 복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FDA는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먼저 복제가 실제로 시행됐는지, 그 다음에 복제가 우리 법률을 위반했는지 확인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 복제가 미국에서 불법은 아니지만 어떤 형태의 인간실험도 1998년 이후부터는 FDA의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2001년 라엘리언이 웨스트버지니아에 보유하고 있던 일부 시설들을 조사했으며 그들과 협의를 통해 미국 내에서는 어떠한 복제 연구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라엘리언 무브먼트는 지난 27일 최초의 복제인간을 탄생시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브”라는 이름의 이 복제 여아 탄생은 독립적인 전문가들에 의해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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