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칠 때 ‘잠깐’ 떠난다.
절정의 인기를 누리면서도 2003년에는 과감하게 활동을 접고 한국을 떠나 재충전에 들어가는 연예인들이 있다.
가수 김장훈(35) 이수영(24), 방송인 박경림(25)은 최소 6개월에서 2년 정도 해외 유학으로 내실을 기하고 돌아와 더 멀리, 더 높이 뛰겠다는 생각이다.
김장훈은 가장 구체적으로 유학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2~3월 중 미국으로 떠나 UCLA에서 2년간 특별 강좌인 성인교육과정에서 ‘공연 관련 문화’ 특별 강좌를 공부할 예정.
김장훈은 지금까지도 항상 기발한 아이디어의 이벤트를 자랑하며 5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그 어떤 공연 보다 뛰어난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에 유학을 결정했다.
이수영은 미국, 캐나다, 호주 중 한 곳을 정해 6개월에서 1년 정도 공부를 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공부 내용은 아직 세부적으로 정하지는 않았다. 외국의 다양한 음악 관련 강좌 중 자신에게 맞는 내용을 찾고 있다.
이에 앞서 1월 중에는 올해 내놓은 4집까지 히트곡을 모아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며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한다.
박경림은 2월 중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미국 최고의 여성 토크쇼 진행자)’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방송 전반에 대한 공부와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새롭고 다양한 문화적 컨텐츠를 머리에 담아 오겠다는 생각이다.
기간은 2년 정도이며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도착 한 후 우선은 영어 공부에만 몰두하면서 학교와 과정을 정하려 한다.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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