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주먹 프린팅 행사
‘김두한의 주먹이 영구 보존된다.’
SBS TV 인기 드라마 <야인시대> 출연진이 ‘주먹 프린팅’ 행사를 갖는다.
안재모 박준규 등 <야인시대>의 주먹패들은 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야인시대> 야외 촬영 세트장에서 손바닥을 동판에 찍어 보존하는 핸드프린팅 작업을 한다.
핸드프린팅은 지금까지 영화 배우나 스포츠 스타들이 주로 해 온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야인시대>의 연출을 맡고 있는 장형일 PD를 비롯 주요 출연진이 거의 모두 참여한다.
안재모(김두한) 박준규(쌍칼) 박영록(김영태) 김정민(정진영) 장세진(문영철) 이동훈(개코) 등 종로패는 물론 하야시패의 이세창(시바루)까지 총 출동, 팬들의 흥미를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핸드프린팅에 주먹도 포함된다는 점. 주먹패를 주인공으로 다룬 드라마인 만큼 출연진의 주먹도 보존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판단에서 결정된 일이다.
출연진은 이날 행사에서 30여 분에 걸쳐 흙에 손바닥과 주먹 등 손 도장을 찍고 사인을 한다. 손바닥과 주먹이 찍힌 흙은 곧바로 석고로 굳혀진 후 다시 동판으로 제작돼 영구적으로 보존된다.
야인시대 세트장을 위탁 관리하고 있는 ‘티비앤투데이’는 다음 주 중 김두한의 장년기를 다루는 <야인시대> 2부 출연진을 대상으로도 핸드프린팅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빠르면 이 달 내로 세트장 내에 전시관을 설치, 일반 관중에게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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