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첫 방송, 전문의 변신 명세빈 활약 기대
‘바다에서 새해를 연다!’
오는 11일 첫 방송하는 SBS TV 새 특별기획드라마 <태양 속으로>(극본 서희정, 연출 문정수)가 본격적인 첫 해군 드라마를 표방하며 새해 안방에 싱싱한 바다 바람을 실어 나른다.
명세빈 권상우 주연의 <태양 속으로>는 새해를 활기차게 여는 의미로 바다에서 피어나는 젊음의 패기와 우정, 사랑을 스피드 하게 그릴 청춘 드라마. 새해부터 주말을 공략할 <태양 속으로>를 소개한다.
▲바다의 왕자
<태양 속으로>는 애초 ‘바다의 왕자’라는 제목으로 준비됐다. 그만큼 해군 이미지를 강조했던 것. 대부분의 촬영이 진해 해군 기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권상우 정태우 정소영 등이 멋진 해군으로 등장한다.
여성 시청자들은 이들이 눈부시게 하얀 제복을 입은 모습만 봐도 가슴이 설렐 것이다.
해군을 소재로 한 청춘 드라마로는 지난 해 MBC TV 2부작 특집극 <네이비>가 먼저 테이프를 끊었다. 하지만 <태양 속으로>는 20부작의 규모로 신세대 해군을 보다 밀도 있게 그린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끼리의 충돌과 융화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해군 전체를 조망한다.
▲파도처럼 밀려드는 사랑
<태양 속으로>에는 크게 두 갈래의 사랑이 등장한다. 하나는 외과 전문의 명세빈을 둘러싼 해군 대위 권상우와 외과 전문의 정성환의 불꽃 튀는 경쟁.
다른 하나는 권상우의 여동생이자 의대생인 김정화를 둘러싼 해군병장 정태우와 중위 정소영의 경쟁이다.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해군의 모습만큼 <태양 속으로>가 그릴 사랑도 힘차고 패기 넘친다. 쏴하고 밀려오는 파도처럼 젊음의 에너지와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이야기의 출발점을 제공하는 명세빈 역시 이전까지의 수동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당당하고 적극적인 여의사의 모습을 보여주며 활력을 더해준다.
▲태양을 향해 쏴라
<태양 속으로>에서는 뭐니뭐니해도 명세빈 권상우 김정화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아직 신인의 이미지를 지닌 권상우와 김정화는 이 드라마를 통해 스타급으로 부상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최근 일련의 드라마 영화 CF 등으로 급부상한 권상우와 김정화는 각자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당당한 주연으로 발돋움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만큼 태양을 향해 쏠 만반의 각오를 했다.
명세빈도 기대된다. 그가 참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롭게 그릴 적극적인 여의사의 모습은 몇 년 전 화제를 모았던 <종합병원>의 신은경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길 것이다.
세 사람을 주목하라.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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