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쁜 소식’ 첫 전파… 안방 복귀
“결혼은 35세쯤 하겠다. 아직은 결혼이 두렵다.”
탤런트 정선경(31)이 결혼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사귀는 사람은 있지만 시기는 3∼4년 후쯤으로 미룰 생각이라는 것.
프로골퍼 남영우 씨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 정선경은 “결혼은 많은 희생이 필요한 일이다. 자기 중심적인 직업을 갖고 살다 보니 갈수록 결혼이 힘들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욱이 “최근엔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들이 원수가 돼 이혼하려는 모습을 보니 결혼하는 게 무섭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정선경은 “2세 욕심도 크게 없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 양로원과 고아원을 열고 싶은 꿈이 있다. 어차피 수 많은 아이들을 키울 작정이기 때문에 굳이 내 아기를 꼭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7월 MBC TV 드라마 <고백> 후 잠시 휴식기를 가진 정선경은 내년 1월 5일 <전원일기> 후속 일요 아침드라마 <기쁜 소식>으로 안방 무대에 복귀한다.
<기쁜 소식>에서는 웨딩 케이블 TV PD 계승희 역을 맡았다. 오랜 만에 밝고 명랑한 캐릭터.
<기쁜 소식>은 회사에서는 앙숙이던 상사와 후배가 한 집안 식구가 되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담은 경쾌한 홈 드라마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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